소소한 일상의 보고
1)밥을 혼자 먹었단 소리를 했더니 하도 집에서 걱정 하길래..

요즘은 동아리가서 엉덩이 붙이고 있습니다. 뭐랄까, 후배들과 친해진다기 보단 복학생들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그래도 이것도 인맥관리라면 인맥관리죠..뭐 남자 후배들과는 이럭저럭 얘기도 나누고 합니다만..

여자 후배들은 좀...ㄱ- 외계 생명체와 접하듯 어렵군요.

뭐 일단 좀 더 버텨봅시다, 힘내라 고학번 <-

이쿠 : 근데 부모님이 강조한 인맥관리란 건 결국 사회에 나가서 도움이 될 만한 인맥을 익히란 거잖아. 만화동아리란 게 결국 다 다메닌겐이란 소린데, 그게 도움이 될까?

이라 : .....어라, 저 와플 맛있겠네~

2)헬스를 등록했습니드아.

아니, 마더몬 설득하기도 귀찮고 돈도 아깝고 해서 안하려 했는데 말이죠. 집에 가서 씻다 말고

....아무래도 해야겠다 싶어서 <먼산>

뭐, 헬스라면 한번 등록하고 흐지부지 때려친 기억뿐이지만!! 이번에는 마이럽 군주와 엄격한 치우가 함께 하니까!! 어떻게든 잘 되지 않을까하고 억지로 우겨 봅니다.

...그런데 말이죠, 40분을 뛰어도(랄까 중간중간 걸었지만) 겨우 250킬로칼로리 소모되었다고 나오더군요. 어머나...그럼 그래봐야 콜라 두캔...오늘 내가 먹은 점심(맥도날드 상하이 셋트?)의 반...

한동안 먹는거 칼로리 신경쓰여서 제대로 못 먹을 듯.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이랬던 적 한 번 있죠..그 녀석이 몸무게가지고 태클 걸었을 때. 그 때도 한참 뭐 먹을 때 이건 칼로리가 얼마, 요건 칼로리가 얼마..하면서 신경썼었는데...

그때는 그 녀석을 위해, 지금은 스스로를 위해 신경 쓴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군요.
이건 ...발전이라고 해야할까요, 한 없는 타락이라고 해야할까요.

이쿠 : 해답은 항상 저 멀리에.

이라 : 소년 만화 엔딩 대사 같은 말 하지마...

...아 사실 그런주제에 돌아오는 길에 하도 목이 말라서 맥주 한캔(아사히 슈퍼드라이 ㅠㅠ 갑자기 이게 조난 끌려서 집 앞의 슈퍼도 마다하고 500m더 떨어진 편의점에서 사왔어요) 사와 지금도 홀짝이면서 쓰는 중. 괜찮아요, 괜찮아요!! 술의 칼로리는 소모성 칼로리라 안주와 함께 먹지 않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니까!!

이쿠 : 아, 그거 증류주나 소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 맥주는 곡물을 발효시킨 거니 그대로 살로 가지요.

이라 : ....내일부턴 소주 병나발 부는거다

3)책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아 뭐, 예전에도 안 샀던 건 아니지만...왠지 뭐랄가 매번 훌륭한 책을 읽는 것 같은 치우나 쿠쿠씨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씁쓸하여, 마음 먹고 한달에 다섯권씩만 사볼까하고. 그정도면 제 얄팍한 주머니도 어떻게든 견뎌줄 거 같구요.  다만 책을 고를때는 조금 고민을 해봐야할듯...뭐 그래봐야 소설로 한정되거나 편향될것 같은 느낌이지만요..

일단 요번달엘 결정된 건 늑향 신간과 신들의 사회 정도인데, 나머지 세권은 뭘로 할까. 지금보는 발로차주고 싶은 등짝이 재밌으면 이것도 살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사실 반 이상 읽은 지금 그렇게까지는..

치우의 추천으론 문학소녀 시리즈가 있군요. 라노베란 게 좀 걸리지만 한 번 사볼까낭.

엄...

일단 요즘은 요렇게 살고 있답니다.
의형도 던파 지우고 다시 바짝 산다는데...저도 일단 스리슬쩍...

이쿠 : ....스리슬쩍이라니, 전혀 패기가 없어...

이라 : 컨셉이에요, 컨셉.
by 이라나이 | 2009/03/18 21:25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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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3/18 22: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9/03/18 23:00
40분 뛰고 250칼로리면 많이 했네 =ㅂ= 거기 기계 있으면 니 체질량지수랑 하루 대사에 소모되는 칼로리부터 재라;;
Commented by 취월백랑翠月白狼 at 2009/03/18 23:14
1/ 원래 복학생은 그런법. 난 이제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
2/ 역시 뭔가 이상했었어. 맥주는 곡주인데..
3/ 뭐, 이건 미소녀로 충분히 말해줬다고 생각.
Commented by 에테메난키 at 2009/03/19 00:37
1) 나보다 고학번이냐?

2) 한시간 반은 뛰어라.-_- 나도 40분은 뛰는데...

3) 이건 나도 좀 공감가네.
Commented by 이라나이 at 2009/03/19 09:42
비공개//엄..뭐 종류라레벨을 불문하고 그렇게 많이 본다는 것 자체로도 저는 약간 감탄...뭐 그리고 진심을 다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일단누구를 만나야 말이죠 ㅋㅋㅋ
후유소요//네, 그게 있긴있더군요. 어제는 가기전에 뭘 먹고가서 재지를 못했는데, 오늘가면 확인해보려고.
치우//
1)ㅋㅋ 안돼 익숙해짐지는거야
2)응, 맥주는 곡주더라고...소주마실까..소주..
3)치우의 추천을 받고나니 뭐 살게 너무많아..
에테//
1)아니 그건 아니지만 <.....>
2)기초체력이란 걸 생각해야죠?; 어제 40분 뛰고 외할아버지 뵐뻔했다구요;
3)음, 뭐 일단 아직 다 뭘살지는 고르지 못했지만요.
Commented by 혜상 at 2009/03/19 09:53
다같이 몸짱되는거얌?
Commented by 세아 at 2009/03/19 10:53
1) ㅋㅋ 인생 혼자사는 거라잖냐. (그렇지 못해서 문제지만...)
익숙해지면 상관없는 것 같긴 한데...
2) 원래 기본 한시간 이상은 뛰어야 함.
그리고 맥주는 살이 찌긴 하지만 내가 뭐 언제 그런걸 신경쓴적이 있나...
3) 생각해보면 주변 사람들 중에서 내가 제일 몹쓸 인간같아...
Commented by 우요 at 2009/03/19 12:51
바카메
Commented by 이라나이. at 2009/03/19 14:47
혜상//..다 같이 일반인이나 되어보자는 취지랄까?
세아//
1)혼자산다고 하지만 실제로 혼자 살수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 자네도 나도 그렇지 아니한가.
2)헐, 우리 어제 대충한거였수? ..근데 난 사선이 보였을 뿐이고?
3)자네 나와 동지군. 나도 매번 그 생각 하거든..
우요// 뭐 이 엉덩아 다투자
Commented by 쿠쿠나인 at 2009/03/19 19:12
별로 훌륭하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이라나이. at 2009/03/20 02:26
쿠쿠//훌륭하지 않은 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님하 왜 속여염 ;ㅁ; 나 sm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봤는데!! <-

..뭐 풋풋하긴하더만 <먼산>
Commented by 시안 at 2009/03/20 15:36
열심히 살고 있구만, 아닌가? (갸웃)
Commented by 이라나이. at 2009/03/20 17:41
시안//나름이지. 근데 우리 언제 한번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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